김영록 지사 "새 정부 빠른 경제성장 전략에 신속 대응해야"
AI 대전환·초혁신경제·지방세제 개편 등 대처 강조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새 정부가 경제성장전략과 지방세제 개편안 발표 등 여러 분야에서 속도를 내는 만큼, 가능한 많은 지원을 받도록 신속하게 전략을 마련해 적극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올 하반기에 즉시 추진키로 하는 등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부가 초광역권별 성장엔진을 선정키로 함에 따라 신속히 그 전략에 맞춰 가능한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총 100조 원 이상 국민 펀드 대규모 자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선 "투자 분야에 재생에너지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강력히 건의하라"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에 대해선 "산업·물류·관광단지 감면 등에 지역별로 차등 감면하고,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세컨드 홈 특례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인구가 줄고 있으므로 전남의 시 단위도 포함토록 하고, 일부 시가 도농 통합지역인 것을 감안해 면 단위 지역도 혜택이 있어야 한다. 중앙부처에선 현장을 잘 모를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사상 최대 9조 4000억 원의 국비 확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 예비타당성조사 3건 통과 △국내 1호 여수지역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을 열거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직원들이 휴일 근무를 많이 하는 등 고생이 많았는데, 반드시 대체 휴무를 쓸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직접 챙겨달라"며 "또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복지 향상 방안을 마련, 열심히 일하면서도 직장 다니는 것이 즐거운 그런 문화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