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글로컬대학 본지정' 필요"

전남 서남부권 도의원 "영남권 11곳, 호남권 4곳 불과"

전남 서남부권 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촉구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 서남부권 도의원들이 2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재태(나주3)·박문옥(목포3)·최정훈(목포4)·최명수(나주2)·박성재(해남2)·정길수(무안1)·모정환(함평)·박원종(영광1)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역균형 발전 원칙을 반영한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정부의 재정·제도적 지원 적극 보장 △대학-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 추진 등을 촉구했다.

이재태 의원은 "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2년간 영남권에서 11곳이 선정된 반면 호남권은 4곳에 불과하다"며 "이번 최종 지정에서는 반드시 지역균형과 필요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전남에서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국립대학"이라면서 "사립대학은 지역 산업과 현장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혁신의 교육 거점인 만큼 사립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