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활용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개관

점포 유휴공간에 '빛나는 아이나라' 운영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의 모습.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빛나는 아이나라'는 금남로 지하상가 내 빈 점포 유휴공간(500평)을 활용해 만든 예술창작소와 동화공작소다.

예술창작소에선 미디어아트 체험전시와 공예, 물감 놀이 등 감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동화공작소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동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동구는 '빛나는 아이나라'를 거점으로 연령과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업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공공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사회가 함께 키워나가는 열린 문화 거점"이라며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