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42.5㎜ 괴물 폭우…전남 무안 4개 읍면 '주민 대피'

3일 전남 무안군에 시간당 140㎜의 폭우가 내려 읍내가 침수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5.8.3/뉴스1
3일 전남 무안군에 시간당 140㎜의 폭우가 내려 읍내가 침수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5.8.3/뉴스1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시간당 142㎜의 괴물 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 곳곳이 침수되면서 4개 읍면에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

무안군은 3일 오후 '호우 경보에 따른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 즉시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하기 바란다'는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무안군 무안읍과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등 4곳이다.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고지대나 인근 초등학교 등 대피소로 피신해야 한다.

무안군 복합센터와 보건소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무안공항 273.6㎜, 무안 운남 225.5㎜, 무안 해제 11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1시간당 최대강수량 142.5㎜, 무안 운남은 110.5㎜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