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제19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윤 전 관장을 승인했다.
박양우 전 대표이사 임기 만료로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지난 5월 사임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재단 측은 "윤 신임 대표이사는 민중미술을 기반으로 한국미술 연구에 공헌해 왔고 미술 현장에서 대중적 관심을 끈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며 "국내 대표 문화기관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이래 미술사학자, 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도 지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 시민정신과 예술 전통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 담론의 생산기지 역할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이달 21일 열린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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