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침체 여수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주철현·조계원 의원 촉구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철현·조계원 의원.(조계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주철현·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갑·을)은 24일 여수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기 불황과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여수국가산단으로 여수시가 고용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의원은 △여수 고용위기지역 즉각 지정 △석유화학산업 특별법 제정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 관련 과징금 및 징벌적 행정조치 재검토 △석화산업 고부가가치 전환 및 국가 주도 산업재편 대책 마련 등 4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두 의원은 "여수를 살리지 못하면 내일 대한민국의 석유화학산업이 설 곳이 없다"며 "정부가 수치와 형식을 넘어 산업현장의 고통을 직시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