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인니 그레식 특별경제구역, 협력방안 논의
개발경험 공유·상호방문 등 협력 확대 공감
구충곤 청장 "투자기업·기관 간 협력관계 확대"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그레식(Gresik) 특별경제구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라바야 항만 인근에 위치한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은 총면적 29㎢의 개발 면적에 금속가공, 화학, 에너지, 물류 등 개발 및 산업환경을 가지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은 우리청과 산업 및 개발 환경이 유사하다"며 "상호 경제특구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기업 및 기관 간 상호방문 등 협력관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쏘에띠오노(Soetiono) 대표는 "광양만권은 오랜 경제특구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입주기업 간 교류 및 상호 투자 기업 소개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광양경자청은 이달 15일 수라바야 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운영 현황과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수라바야항은 광양항과 주 4항차 컨테이너선이 운행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양 지역 간 물류 교류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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