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청정전남 으뜸마을' 민심 탐방 나서

곡성 삼태마을 방문…31일 보성 수촌마을서 주민 좌담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곡성 죽곡면 삼태마을을 방문, 마을주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24년 마을공동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5.1.3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부터 '청정전남 으뜸마을'에서 새해 민심 탐방에 나선다.

곡성 죽곡면 삼태마을회관을 찾은 김영록 지사는 조상래 곡성군수와 함께 마을 주민 3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며 마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삼태마을이 2023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데 이어 2024년 마을공동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곡성 삼태마을은 '사람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마을로 69세대 120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귀농·귀촌 인구가 30세대 81명으로 절반 이상임에도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으뜸마을 사업 등을 통해 화합을 이뤄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이 함께 모이는 공동체 밥상을 운영해 매일 중식으로 마을 공동급식을 운영하고, 공동체 밥상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공유농장(1322㎡)과 공유 논(2975㎡)에 방풍나물과 쌀을 생산하고 판매해 마을공동체 기금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31일엔 보성 조성면 수촌마을회관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함께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으뜸마을 사업으로 추진 중인 50년 역사의 마을 돌담 복원 현장도 살펴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전남의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전남으로 몰려들고, 도민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요즘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해 도민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 전남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