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해상크루즈호텔 등 색다른 숙박시설 '인기 예감'
낚시 등 체험형 숙박시설,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등 완비
<br>오는 5월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해상크루즈호텔 등 보다 특색있는 숙박시설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br>19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숙박시설은 호텔 8개, 콘도 1개, 모텔ㆍ여관 225개 등 7470실로써 1일 수요예상량의 20% 수준이다. 박람회 개막 시까지는 9898실 이상의 객실을 확보, 1일 수용능력의 28%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br>시는 모자란 객실은 순천 등 1시간 거리 내 인근 지자체의 숙박시설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의 숙박시설을 포함하면 4만4613실로써 1일 최대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분별한 숙박시설 공급이 자칫 박람회가 끝난 뒤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br>시는 대신 다양하고 특별한 숙박시설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는 계획이다.<br>우선 국내외 귀빈들을 위해서 특급호텔인 엠블호텔, 디오션호텔, 히든베이(연도)호텔과 1급 규모인 U-캐슬(안심산)호텔, 베니키아(블루오션)호텔, 경도리조트콘도 등이 현재 건설 중으로 박람회 전까지 지어진다. 고급 숙박시설인 나르샤호텔, H.S호텔, 여수관광호텔 등은 준공돼 운영 중이다.<br>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캠핑장ㆍ텐트촌 3개소와 자연휴양림 등이 조성된다. 또한, 홈스테이(130가정)와 템플스테이(2개소), 480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수 있는 처치스테이(139개소), 재건축중인 국동아파트 300세대, 시설이 우수한 마을회관(57개소) 등이 마련된다.<br>특히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3만t급 500실 규모의 해상크루즈호텔은 워터파크를 비롯한 공연장, 고급 레스토랑 등 각종 위락시설이 갖춰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br>이와 함께 서비스 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모텔 환경개선을 위한 안내데스크 개방과 주차장 차단막 정비,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객과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을 펼치고 있다.<br>시 관계자는 "여수지역에 대한 관광·숙박·음식정보를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광정보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박람회 기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 전남 여수에서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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