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마련 역할 톡톡

교육 수료자 중 26명 연 평균 매출 1억 올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4.4.15/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준공 2년 차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마련과 첨단기술 보급, 확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 규모로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5.76㏊),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창업보육 교육(20개월)은 스마트팜에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매년 4~5월 중 52명을 선발하고, 제1기부터 2기까지 75명이 수료했다. 현재 3~4기생 9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26명이 입주해 1인당 연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대 기간은 3년, 임대료는 1인당 연간 56만 원으로 저렴하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업용 로봇, 무인농기계 등 실증·보급을 통해 첨단농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4~5월쯤 있을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모집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