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23일, 목)…낮 포근, 일몰 후 쌀쌀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목도리를 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서해안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023.11.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목도리를 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서해안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023.11.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수습기자 = 23일 광주와 전남은 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춥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차차 흐려진다.

낮 기온은 15~20도로 평년보다 높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남 서해안에는 순간 풍속 72㎞/h 내외의 강풍이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도로에는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곡성·보성 9도, 나주·무안·순천·장성·함평 10도, 강진·고흥·담양·영광·영암·화순·해남 11도, 광주·광양·신안·여수·진도 12도, 목포 13도로 9~13도의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무안·목포·신안·영광 16도, 나주·장성·진도·함평 17도, 구례·곡성·강진·완도·여수·보성·화순·해남 18도, 고흥·순천·장흥 19도, 광양 2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는 '나쁨', 전남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앞바다에서 0.5~2.0m로 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심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농작물 저온피해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