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미역·김·꽃게 등 특산품 "첫 미국 수출"…65억 규모
진도군, 미역·김·꽃게 등 5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 체결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17일 미국 현지에서 한남체인(대표 하기환), 키트레이딩(대표 유정)과 진도 농수산식품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남규 농수산유통사업단장으로 구성된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의 이번 협약은 진도특산품의 첫 미국 수출이라는데 큰 성과가 있다.
진도군의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청정해역 진도의 미역·김·꽃게 등 수산물은 물론,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난 쌀과 울금 등 진도특산물이 교포를 비롯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로스앤젤레스(LA) 한남체인, 샌프란시스코 메가마트 등 3개 매장에서 진도군 농수산물의 홍보와 판촉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판촉행사와 협약을 계기로 진도 농수산물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인 한국음식(K-food) 유행에 발맞춰 진도군 농수산물이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도군은 지난 7월 호주에 100만 달러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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