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우수공예상품 해외시장 ‘호평

'화탁공방' 등 12만유로 수출상담…유럽 시장 진출 청신호

‘2023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가한 광주지역 공예공방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023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3)'에 광주지역 5개 공예공방이 참가, 해외 바이어들과 110여건 12만 유로화(1억7000만원) 상당의 바이어 수출 상담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 전시 참가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공예품마케팅판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주시와 진흥원은 파리 빌팽트 국제 전시관에서 열린 '파리 메종&오브제'에 약 36㎡ 규모의 공동전시장을 구성하고 현지에서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번 공동관에는 '보&봉', '화탁공방' 등 실력과 상품성을 검증받은 광주지역 5개 공방이 다양한 공예상품을 선보였다.

참여 공방들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프랑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30여 개국의 바이어와 12만 유로화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 국면 이전인 2018년 대비 10% 이상 증가된 것으로 한국 공예상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한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서 한국의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종 모빌을 선보인 '떼소로(대표 최금진)'는 벨기에의 핸드메이드 부띠끄 'Christine Weisgerber'와 4000유로 상당의 수출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목재 소품을 위시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소쿠리(대표 정해인)'는 파리 6구 현지 일식 프랜차이즈 'Hando Paris'와 공예 제품 납품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소주잔과 세라믹 도장 등을 선보인 '화탁공방 (대표 조경화)'은 프랑스의 유통 업체인 'OI Design'과 현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에 공예상품을 유통 및 판매하는 이탈리아의 'Tvasani Group' 등 해외 유통 업체 관계자 및 MD, 현지 언론인 등 약 1천여 명이 이번 광주디자인진흥원 공동관을 찾은 가운데 약 110여건이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공예상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이 높았다"면서 "지역 우수 공예상품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