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비엔나소시지' 비엔날레 홍보영상 논란에 "매우 잘 된 영상"
"많은 관심 끈 것 자체가 성공…논란 두려워할 필요 없어"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비엔나소시지'를 들고 추격전을 벌이는 '비엔날레 홍보영상' 논란에 대해 "매우 잘 된 영상"이라고 추켜세웠다.
강 시장은 2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비엔날레 홍보영상에 일각의 반론도 있지만 매우 잘 된 영상"이라며 "크리에이티브와 홍보기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과거에는 많은 예산을 들여 홍보영상을 제작했음에도 주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그에 비하면 250만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홍보영상은 지난 8일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 '2023년 4월, 광주로 온다. '절대 비엔나'를 둘러싼 치열한 사투. 비엔날레의 제왕' 등의 타이틀로 올라온 40여초 짜리 영상물이다.
'비엔날레'와 발음이 비슷한 '비엔나'에서 착안해 줄줄이 이어진 비엔나소시지를 소재로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광주시 직원과 직접 출연해 이른바 '절대 비엔나(소시지)'를 쟁취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홍보한다.
영상은 현재 조회수 1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에는 '참신하다' '영화 예고편 같은 광고 기대된다' 등 긍정 반응과 '하급 유튜버도 이 정도 아이디어는 안낼듯' '창피하다' '국제 망신' 등 부정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 영상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렸지만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일하고 있다는 징표"라고 말했다.
이어 "찬반과 논란이 일어나더라도 시민의 행복과 방향이 맞다면 시민들도 양해하실 것"이라며 "최종 책임은 제가 질테니 공직자 여러분은 염려하지 말고, 일에만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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