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 "광주 가정 밖 청소년 3000여명…쉼터 정원은 35명"
청소년쉼터 5개…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청소년쉼터의 수용 가능 인원이 1%대에 그쳐 가정 밖 청소년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가정 밖 청소년은 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반면 지역 단기·중장기 청소년 쉼터의 정원은 35명에 그치고 있다.
쉼터의 수용 가능 인력이 수요자 대비 1.1%에 그치는 셈이다.
광주는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총 5개의 청소년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 내 청소년쉼터의 현원은 총 31명이며, 수용률은 88%를 나타내고 있다.
또 광주의 중장기 청소년쉼터 재이용률은 26.9%로 지난 2018년 대비 9% 증가해 쉼터 보호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 의원은 "쉼터 정원이 다 차서 청소년이 입소하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청소년쉼터 뿐이라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시 보호시설인 청소년쉼터를 넘어,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주거 및 생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광주시는 집을 나온 청소년에게 위기임시주거, 과도기적 주거, 독립 주거 등 다양한 주거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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