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관광·청년 특화정책…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인터뷰]"섬진강공원화사업·자연휴양림 조성·청백스마트빌리지" 추진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있다.2022.9.17/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는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섬진강과 보성강을 활용한 특화된 관광정책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을 꼽았다.

이 군수는 1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군정 목표인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섬진강공원화 사업 △자연휴양림 조성 △청백스마트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섬진강변과 보성강변에 미디어아트 로드와 보성강변 익사이팅 레저테마로 등 특화 시설을 조성하고, 청계동솔바람야영장 인근에 30ha 규모의 쉼터를 만들겠다"며 "인구소멸문제와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생활인구 1000명이 살아가는 청백스마트빌리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섬진강과 보성강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백스마트빌리지를 조성해 청년이 살기좋은 곡성을 만들어 인구 소멸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군수는 "위 3가지 공약을 핵심공약으로 선택한 이유는 곡성이 갖고있는 지리적 여건과 특성을 잘 반영하고 파급 효과도 크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하나가 잘되면 전국지자체가 다 따라해 개성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있어 다른 지자체가 쉽게 따라하기 어렵고, 우리 군이 더 잘 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업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섬진강과 보성강을 끼고있는 곡성은 전체 면적의 약 72%가 산림으로 강과 산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섬진강공원화와 자연휴양림은 우리 군 관광산업의 방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청백스마트빌리지는 도시와 가깝고 교통이 활발한 곡성의 지리적 여건을 반영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러스틱라이프와 워케이션에 대한 요구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광주시, 순천시, 남원시 등 도시와 가깝고 교통이 발달해 러스틱 라이프와 워케이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진단했다.(*러스틱라이프; 시골 고유의 매력과 편안함을 즐기는 생활, 워케이션; 휴가를 즐기며 일하는 형태)

이 군수는 핵심공약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도 구체화 했다.

섬진강 공원화 사업(80억원)은 소요 예산의 50%는 중앙이나 전남도 공모 사업과 국비나 도비로 확보하고, 나머지 50%는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 휴양림 조성(60억원)은 최우선으로 '국립 자연 휴양림' 유치를 모색하고, 대안으로 공모 사업 방식을 계획 중이다.

청백스마트 빌리지(61억원)는 곡성군이 2022년~2023년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핵심 공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섬진강과 휴양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관광객들이 엄청난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우리 곡성은 잠시 들렀다 가는 여행지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가는 여행지로 탈바꿈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청백스마트 빌리지를 통해 1000명 정도의 청년들이 한곳에 모여서 꾸준히 활동한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청년 문화도 파생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청년들도 청백스마트 빌리지의 매력을 느끼고 찾아올 수 있는 자생적인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한 작은 소망도 드러냈다.

이 군수는 "지방자치제가 시작되면서 잦은 지방선거로 인해 이웃간에, 친구간에, 선후배간에, 지역간에 많은 갈등이 일고있다"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고, 장애와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곡성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