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왜 만나"…남친 말에 격분해 흉기 휘두른 40대女
경찰 구속 의견으로 검찰 송치
-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이성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남자친구를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여)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전남 영광군 소재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자친구 B씨(43)와 언쟁을 벌이던 도중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전 B씨의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느냐"는 말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가 베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진행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