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단계 발령…민·관 대응체계 가동

수산물 피해 최소화 위해 모니터링 강화
제거비용 4억5천만원 투입

노무라입깃해파리.(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19.7.17/뉴스1ⓒ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고흥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가 각각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민·관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는 100㎡에 1개체의 해파리가 발생했을 때 발령되고, 보름달물해파리는 100㎡에 5개체가 확인됐을 때 발령된다.

해파리 위기경보는 4단계로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내린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대형종이며 독성이 있어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유발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상대적으로 독성은 약하나 어망을 훼손하고 어획량을 감소시키는 등 수산피해를 양산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가 동시 발령됨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각 시·군,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파리가 주로 발생하는 여수, 고흥 등 5개 시군에 해파리 제거비용 4억5000만원을 신속 배정해 해파리 제거장비를 현장에 즉시 투입토록 하는 한편 해파리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정기 도 수산자원과장은 "해파리 수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파리 제거작업을 신속히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최근 3년간 해파리로 인한 수해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여수 등 4개 시군에서 79일에 걸쳐 1129톤의 해파리를 제거하면서 피해를 예방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