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나주 중흥리조트 관련 확진자 3명 발생…지역사회 긴장

249·250번 환자는 부자 사이

광주 북구의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합시다' 퍼포먼스.(광주북구 제공)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에서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51명이 됐다.

5명 중 지역 249~251번은 나주 중흥리조트 관련 확진자다.

249번과 250번은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10세가 안 된 남성으로 이들은 가족 사이다.

251번은 북구 용봉동 한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앞서 일가족인 대전 171∼174번 확진자 4명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이 리조트를 다녀갔다. 이들은 17일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 워터파크(물놀이시설)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워터파크 방문자는 대략 1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지역 22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여성(247번)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0대 여성(248번)이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248번은 광산구 수완동 부모 집에 들렀다가 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