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활동참가율 59.7%…고용시장 참여 '부진'
- 최문선 기자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광주의 경제활동참가율이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저조해 경제활동인구의 고용시장 참여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가통계포털 지역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9.7%로 세종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부산(58.8%)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의 비중을 뜻하는 말로, 군인과 재소자를 제외한 만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취업능력과 의사를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다.
즉 취업하려는 이들의 비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용노동시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에 따르면 광주는 10명 중 4명가량이 일할 능력과 의지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올해 상반기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6만6000명으로, 이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75만6000명이다. 취업자는 73만1000명, 실업자는 2만5000명이며 비경제활동인구는 51만명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을 보인 지역은 67.7%를 기록한 제주도였다.
그 다음으로 충남(65.8%), 경북(64.9%), 충북(64.7%), 인천(64.4%), 경기(64.3%), 전남(62.7%), 서울(62.6%), 대전(62.5%), 경남(61.5%), 대구(61%), 울산(60.5%), 전북(60.2%), 강원(6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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