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천장 뚫고 내려가 절도행각' 60대 구속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편의점 천장을 뚫고 침입해 현금, 담배 등을 훔친 60대 절도범이 구속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 천장을 뚫고 침입해 현금, 담배 등을 훔친 A씨(62)를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월 중순께 광양시에 있는 한 편의점 옆 가건물의 천장을 뚫고 올라가 편의점 천장으로 이동한 후, 편의점으로 침입해 현금, 담배, 상품권 등 3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내로 침입하기 전, 편의점 천장에 설치된 CC(폐쇠회로)TV 연결선과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전원선을 절단했다.

하지만 현금지급기 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물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치밀한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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