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2일 '세계의 양심수' 서승 교수 초청강연
- 윤용민 기자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2일 '세계인권선언의 날' 66주년을 맞아 서승 교수를 초청해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강연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나의 삶에서 보는 인권'이라는 주제로 식민지·전쟁·분단경험·옥살이 등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국가폭력의 심각성과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945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서 교수는 1971년 서울대 대학원 유학 중 '재일교포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 주모자로 몰려 수사를 받던 중 고문을 피하기 위해 난방유를 온몸에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해 아직도 그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박정희 군사정권과 사법부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등을 이유로 1973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서 교수는 19년간 감옥에서 복역하다 1990년 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현재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법학부 특임교수로 비교인권법과 현대한국의 법과 정치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1973년 8월에 엠네스티인터내셔널(AI)에서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8일부터 12일까지 인권주간 행사에는 이송희 감독의 인권영화 '야간비행' 상영과 국가인권위원회와 광주시가 각각 실시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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