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분신 故이남종씨' 고향 광주에 분향소
- 김호 기자
(광주=뉴스1) 김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며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분신해 숨진 광주시민 이남종(41)씨의 분향소가 광주에 마련된다.
광주시국회의는 2일 오후 광주YMCA 무진관에 고(故) 이남종씨의 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4일간의 시민사회장이 끝난 뒤 고인의 시신이 광주에 내려올 예정인 4일 노제를 열 계획이다. 또 광주 망월동 구묘역 안장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광주에서 고인의 노제가 열리고 망월동 구묘역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에 따라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에서 편의점 매장관리 일을 하던 이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35분께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자신의 몸에 물을 붙여 다음날 오전 결국 숨졌다.
이씨는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현수막 2개를 다리 아래로 내린 뒤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을 뿌려 분신했다.
이씨는 '안녕들 하십니까'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이날 오후 유서를 공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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