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조충훈 시장 "400만명 달성은 새로운 출발"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14일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목표관람객 4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순천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400만 명 달성 정례브리핑'에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높아진 순천의 위상과 사후활용방안을 토대로 순천시민이 완벽하게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것이 순천100년의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00만 명을 돌파하는 순간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동안의 심리적 중압감을 우회적으로 표명하며 "순천정원박람회가 목표관람객 400만 명을 달성하면서 '자연과 생태'라는 21세기 시대정신을 실천한 친환경박람회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구 28만 명의 지방의 작은 지자체가 6개월동안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면서 향후 지자체 경영이나 축제, 국제행사 등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400만 명 가운데 100만 명은 학생들로 순천만이나 정원박람회장이 체험학습장이나 수학여행지로 여건이 마련돼 '제 2의 경주'로 부상했다"며 "더 완벽한 정원을 조성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30만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목표관람객 4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성공개최의 원동력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소통'을 향후 100년을 위한 또다른 정책에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정원박람회장은 내년 순천만 정원으로 다시 개장된다"며 "2014년 세계해설가대회, 2015년 순천만국제정원축제, 2014 낭트(프랑스) 2015 순천만국제정원축제 교차정원조성, 2016년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교차 참가, 2017 에코시티 세계회의 개최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최근 청와대 직속 지방균형발전위원회도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의 모델을 순천정원박람회에서 찾을수 있다고 평가했다"며 "28만 시민과 자원봉사자, 정원해설사, 알리미 등 모두가 똘똘 뭉친 결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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