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예매권 60만매 행방 '묘연'

조직위, 목표 400만 달성위해 잠자는 60만매 찾아 나서

순천정원박람회장 야경.사진=순천시© News1서순규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개장 164일을 맞이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00만 목표 관람객 달성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입장권을 예매하고도 아직 입장하지 않은 60여만 명의 행방을 찾아 입장을 호소하는 등 400만 목표관람객 달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30일 "폐막 20일을 남기고 누적 관람객 345만 8000여명이 입장해 400만 목표관람객 돌파를 위해서는 54만 1763명이 모자란다"고 밝혔다.

남은 20일 동안 1일 평균 2만7000명 이상이 입장해야 400만 목표 관람객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개장 164일까지 345만 8000여명이 입장해 1일평균 2만 1216명이 입장했다. 하지만 최근 1주일 동안 입장객은 19만 848명이 입장해 1일평균 2만 7264명이 입장한 것으로 드러나 400만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더구나 입장권 예매자 305만 9000여명의 20%에 해당하는 62만여명이 아직 입장하지 않고 있어 예매업체를 대상으로 입장 독려에 나섰다.

주로 입장권을 예매하고도 입장하지 않은것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예매한 것으로 고객이나 회사원, 가족들에게 지급한 입장권이다.

따라서 조직위는 목표관람객 400만 명을 달성을 위해 '일명 잠자는 입장권' 60여 만장 찾기에 나서는 등 단체 예매한 기업이나 단체들을 대상으로 막바지 입장 독려에 팔을 걷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정원박람회장 클로버 동산에 가을철에 맞는 국화작품을 전시·연출하는 등 입장객 맞이에 나섰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을 철 초·중·고생들의 체험학습과 가을 소풍이 이어지면 400만명 목표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잠자는 입장권' 60여만장을 찾아 목표관람객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