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무인궤도차 23일 시승 재개

© News1 서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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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으로부터 긴급안전점검을 위해 시승운행 중단 명령이 내려졌던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무인궤도차(PRT)가 하루만에 안전점검을 마치고 23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순천시는 PRT에 대한 소방방재청의 요청에 따라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23일부터 시승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대학교수 2명과 전라남도, 순천시 관계공무원 등 5명이 참석해 무인궤도차 PRT에 탑승, 문제점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PRT 차량진동 및 소음 관련 사항과 입출입문 가동상태, 냉방장치 정상가동 유무에 따른 차량 내부 쾌적도 등을 점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레일 이음새부위에서 발생하는 '덜커덩' 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요청했고, 순천시는 에코트랜스측에 시운전 중지 요청을 했었다

시는 안전점검을 통해 PRT의 안전레일 이음새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냉방장치 정상가동 유무에 따른 차량내부의 쾌적도 등이 안전에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PRT의 가장 큰 안전 결함으로 지적되고 있는 '급정거'에 대한 뚜렷한 대안은 마련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PRT의 안전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방방재청에 점검 결과를 통보 23일부터 PRT 시승이 재개 된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