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해 UN 나서고 미·북 대화하라"(종합)
광주 시민사회단체 잇따라 기자회견 및 캠페인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5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동참, 미국과 북한의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광주YMCA 무진관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의 조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한반도 긴장관계가 일상적 위기화되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몸을 낮추고 대화하는 것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용기있고 지혜로운 일"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또 "개성공단은 남북의 화해협력, 통일의 길을 닦기 위한 사업"이라며 북한에도 도발 자제와 개성공단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광주 삼육고등학교 2학년 오능윤(17)양이 참석해 '반기문 UN사무총장께 드리는 소녀의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오양은 편지에서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UN이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해야 한다"고 반 총장에게 건의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등 광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전쟁위기 해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도 비슷한 시각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리본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비상시국회의는 "박근혜 정부와 캐리 미 국무장관은 북측에 대화제의를 했지만 진정성이 없는 제스처에 불과했다"며 "진정한 문제해결을 위해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행동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단체는 금남로 전일빌딩 앞으로 자리를 옮겨 가로수에 '전쟁반대! 평화수호! 오바마는 평양으로!'라고 적힌 노란색 리본을 묶으며 한반도 평화 실현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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