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에 흉기난동 10대 기소…전자발찌 청구
검찰은 김군의 재범 위험성과 친척들의 보복 우려를 고려해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김군은 3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자신의 할아버지(75) 집에서 흉기로 작은아버지(44)를 살해하고, 할아버지 등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미리 도주로를 확인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뒤 살인의 목적을 갖고 흉기를 휘둘렀지만 "다른 친척이 나를 붙잡아 뿌리치던 중 작은아버지가 다가오는 바람에 우연히 찔리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김군은 할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모인 친척들이 방과 거실에서 잠을 자는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사건 전날 밤 11시께 할아버지의 생신 축하 모임을 마친 뒤 아버지와 함께 인근 자신의 집에 귀가했다가 다시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였다.
김군은 "친척들이 '많이 배우지 못하고 돈이 없다'며 부모를 욕하고 놀리는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군은 평소 게임에 중독돼 등산용칼과 표창검 등을 수집해왔다.
kimh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