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백석올미마을’ 우수마을기업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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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에서 발굴·육성하고 있는 마을기업 중 순성면 소재 ‘백석올미마을’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돼 2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전국 78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마을 공동체 구성과 협동심, 지속발전가능성, 기업경영 등을 심사해 9개 마을을 선정했다. 백석올미마을은 우수마을기업 인증서와 내년도 상사업비로 2000만 원을 받게 됐다.

백석올미마을은 김금순 대표를 주축으로 부녀회원 38명 전원이 참여해 마을공동소유의 식품제조공장에서 매실한과를 협동 생산해 올 추석 명절에만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매실고추장, 매실장아찌 등을 생산해 현재 1억 50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백석올미마을은 주민 간 화합과 건강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글교실을 매주 2회 운영하고, 올해는 순성보건지소와 마을부녀회 공동으로 기체조를 매주 2회 실시해 대구시에서 개최된 생활체육대회 기체조 부문에 서 홍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돕기, 마을 내 환경정비 사업, 매실나무 가꾸기, 매실 수확 등도 공동으로 하고 있다.

chojo7112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