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발주 공사 현장, 세륜 시설 제대로 작동안돼 민원 초래

차량이 통과될 때 마다 양쪽에서 물이 분사돼야 할 세륜기가 제대로 작동안돼 바닥이 마른채 있다. © News1 유진희 기자
차량이 통과될 때 마다 양쪽에서 물이 분사돼야 할 세륜기가 제대로 작동안돼 바닥이 마른채 있다. © News1 유진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행중인 철도 공사 현장에서 세륜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대전 동구 가오동 동구청사 길 건너편의 철도공사 현장에서는 바퀴를 물로 씻는 세륜 작업 이 제대로 안된 채 드나 드는 공사차량이 수시로 확인됐다.

이곳에는 자동세륜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한동안 작동되지 않아 차량들이 계속 밖으로 각종 먼지를 배출시켰다.

때문에 공사장 주변 도로 바닥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처럼 하얗고, 공기 중에는 뿌연 먼지가 가득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공사 현장을 쳐다 보면 먼지가 뭉개구름처럼 형성돼 있을 정도라고 주민 김 모씨(43)는 전했다.

동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수차례 이 공사 현장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지도를 나갔다"면서 “주민 고통이 심각한 만큼 다시 한 번 현장을 확인하고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비산먼지의 발생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시멘트·석탄·토사 등 분체상 물질을 운송한 자는 1차 위반 120만원, 2차위반 160만원, 3차위반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있다.

jinyl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