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성원종 원내대표, “차기정권 창출에 기여할 것”

선진통일당 성원종 원내대표는 22일 백의 종군하는 자세로 중심을 잡아 차기정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완원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에서 가진 충남 기초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국회의원 5명의 소수정당이지만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데 있어서 신사도를 지키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중심을 잡아 차기정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선 후보는)적절한 시기가 되면 당원 및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대표는 또 “선진통일당이 19대 국회가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여야의 중재자 역할을 했고, 태안유류피해대책특위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개원 초기에 큰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고 “연말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중앙당과 소속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똘똘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복만(금산), 박장화(당진), 고광철(공주), 조태원(홍성), 조병희(예산), 김진권(태안), 김현국(청양) 등 후반기 의장단과 조기행(아산), 정광섭(태안), 유영호(청양) 등 전반기 의장이 참석해 지역 민심을 전했다.

금산군의회 김복만 의장은 “선진통일당이 이번 대선에서 독자후보를 내서 충청도민 및 기초의원 들이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고 전국정당화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장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는 공천 받기 위해 당에 줄을 섰던 인사들이 당이 어려워지자 탈당을 한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애당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조태원 의장은 “중앙당 및 지역 당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구심점이 없는 것 같고, 타당에서 ‘선진통일당은 없어질 정당’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면서 “이회창, 심대평 전 대표도 선진당에 애착을 가져 주길 바라며, 모든 당원이 화합해서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myo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