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특화발전 활성화 워크숍 12일 괴산군청서 개최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 충남·북도 등이 공동준비한 이번 워크숍에는 충청지역 27개 시·군에서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기초지자체 특화발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유학열 충남발전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장이 ‘농어업 6차 산업화에 의한 지역특화발전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또, 특화발전 성공사례로 ‘홍성 한우’와 ‘임실 치즈’가 소개되고 괴산군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도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원광희 충북발전연구원 기획실장과 김정섭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신광호 지역발전위원회 성장기반과장, 이오석 영동대 와인발효학과 교수, 장인식 우송정보대학 관광계열 교수가 참여한다.

김화진 충청권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기초지자체 특화발전 활성화 워크숍으로 충청권의 지역특화산업 발굴은 물론 중앙과의 소통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특화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 스스로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수 있는 지자체의 사업 재량권 확대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지역발전위원회는 총괄 조정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별 유사·중복 사업의 난립을 막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경기·호남·영남·강원 등 다른 권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eru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