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문화예술에 이념적 잣대 들이대는 세력 의도 의심스러워"
영화 '암살자(들) 관련, "언제든 공간 제공할 의향 있어"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 "문화예술 분야는 상상력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영역인데 여기에까지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세력들은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6일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전시에서 촬영장을 빌려주고 특수영상영화제 폐막작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자료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묻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사회적 논란도 있고 해서 연휴 기간 문화 활동도 할 겸 영화를 봤는데 도대체 왜 이걸 갖고 문제를 삼지, 왜 이렇게 흥분할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픽션과 논픽션이 뒤섞여 있어 그 지점에 대한 혼란이 일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세력을 폄하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런 것과는 관계없이 관점에 따라 이런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저런 문제 의식이 있다는 것은 언론에서 수없이 이야기 됐던 바"라며 "마치 사상 검증하듯이 옛날 우리가 아픈 기억들, 빨갱이 잡는 그런 시절에 70~80년대 논리를 다시 지금 들이댄다는 것이 시대 정신을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옛 충남도청이 아주 이쁘게 나오더라"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공간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일각의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한편 허 시장은 취임 100일 시정 주요 성과로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알테오젠 2532억 원 투자 유치, 국군사관학교 대전 창설 확정, 대전의료원 총사업비 증액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산업 확장, 청년특별시 선포까지 1호 결재였던 100일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을 확립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그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park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