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주요 보직자 인선…공주대와 통합 투표 부결 후 분위기 쇄신

학내 소통 강화 및 조직 안정화, 대학 경쟁력 혁신에 초점

충남대학교 전경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가 대학 통합 관련 찬반 투표 부결 이후 학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구성원 화합과 혁신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

충남대는 교육공무원(교원) 보직 인사를 단행하고 연구산학부총장에 김승범 교수, 대학원장에 이기택 교수, 교무처장에 명재진 교수, 기획처장에 정주영 교수, 사무국장에 이병채 교수 등을 각각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산학부총장에는 김승범 생명시스템과학대학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교수, 대학원장에는 이기택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 교무처장에는 명재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획처장에는 정주영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 사무국장에는 이병채 경상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입학본부장에는 박문경 간호대학 간호학과 교수, AI정보화본부장에는 박정희 공과대학 컴퓨터인공지능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대학 통합 과정에서 나타난 학내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연구·교육·기획 등 대학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충남대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 신청서 찬반 투표 이후 제기된 다양한 학내 의견을 조화롭게 수렴하고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보직자를 중심으로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지난 9월 8일부터 사흘간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을 대상으로 통합 추진을 놓고 실시한 내부 구성원 투표 결과 최종 부결됐다.

충남대는 교원 924명 중 591명(63.96%)이 찬성했으나 직원 235명 중 182명(77.45%), 학생 1만3521명 중 1만2265명(90.71%)이 반대했다. 환산 결과 찬성 46.58%, 반대 53.42%로 기록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 531명 중 380명(71.56%), 직원 316명 중 197명(62.34%), 학생 1만977명 중 6584명(59.98%)이 찬성해 세 직군 모두 과반 찬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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