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춤을' 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5일간 99만명 방문

24개국 전통춤·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 춤 선보여

천안흥타령춤축제.(천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닷새간 천안을 춤으로 들썩이게 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5일 막을 내렸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2003년 첫 개최 이후 '다 함께 흥겨운 춤을(All That Dance in Cheonan)'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세계 각국의 춤꾼들이 거리댄스퍼레이드와 전국춤경연대회 등에 참여하는 글로벌 춤 축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스트리트댄스, 치어리딩, 볼룸댄스, 레트로, 리듬 게임 '펌프잇업' 등 다양한 분야의 춤꾼들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뤘다.

국제춤대회에는 5대륙 24개국 25개 팀이 참가해 본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9개 팀이 마지막 경연을 펼쳤으며 아르헨티나 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전국춤경연대회에선 △더스토리즈(The Stories·일반부) △런피플(RunPeople·청소년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고, 스트리트댄스 팔도 대항전에서는 세종3팀이 우승했다.

춤 감상에 머물지 않고 춤 배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나라의 댄서들과 함께 즐기며 춤으로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 흥타령춤축제는 무대를 넓혀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주 무대인 천안종합운동장과 재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을 활용한 이원화 운영으로 축제 만족도와 안전을 모두 챙겼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즐긴 무소음 DJ파티와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춤판을 벌인 랜덤플레이댄스, 공원 주 순환로를 활용한 능소전 이동형 퍼레이드 등 새로운 시도도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간 모두 99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축제 기간 천안을 찾아 열정을 나눠준 99만 국내외 관람객과 시민, 그리고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차별화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적인 춤의 도시 천안의 위상을 더욱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2일 천안 신부동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거리댄스 퍼레이드에서 스페인 '돈 산초 민속문화협회' 무용단이 공연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는 신부동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 550m 구간에서 펼쳐졌다. (천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2 ⓒ 뉴스1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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