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0일 수출 350억달러 82.6%↑…역대 최대 기록(종합)
반도체 165억달러, 전체의 47.1% 비중…대미 수출 137.5%↑
수입 246억달러 20.7%↑…104억달러 무역흑자, 19개월 연속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9월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6% 증가한 350억 달러를 찍으며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8월 기준 15개월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반도체 수출도 16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1% 급증하며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p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8월 기준 1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은 3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6%(158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8.5일로 같아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5000만달러보다 82.6% 증가했다.
특히 전체 수출액은 1~1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65억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57.0%, 승용차는 10.0% 증가했다. 반면 정밀기기는 4.8%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103.0%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 137.5%, 대만 176.0%, 베트남 42.2%, 유럽연합(EU) 38.9%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42억2000만달러)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가 91.5%, 원유 3.5%, 반도체 제조 장비가 44.8% 증가했다. 반면 기계류는 2.7%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50.0%, 미국 17.3%, EU 6.5%, 일본 39.8%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호주 수입은 0.7% 감소했다.
한편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7% 증가한 98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020억 달러, 7월 990억 달러에 이어 역대 월간 기준 세 번째로 많았다. 8월 기준 15개월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209.0% 증가한 46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인 지난 6월의 448억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 아마존 등 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72.5% 증가한 44억7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웃돌았다.
수입은 22.5% 늘어난 63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347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1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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