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없는 조직' 충남소방본부, 소방청 설문조사서 전국 1위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119특수대응단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119특수대응단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올해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에서 갑질 경험도 긍정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직문화 체감도 긍정 순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소방공무원 6만 597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19일 2주간 실시해 1만 6111명이 참여했다.

조사 문항은 사적이익 요구, 부당한 음주문화, 비인격적 대우 등 3대 갑질 경험 실태를 비롯해 부조리 행위 조치 등 조직문화에 대한 체감 수준 등 24개로 구성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1년간 갑질 경험도 분석에서 3대 갑질 유형을 1개 이상 경험했다는 비율이 가장 낮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시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남소방본부는 그간 익명 제보시스템과 정기 면담을 통한 고충 조기 발굴과 정기 설문, 컨설팅을 통한 개선 등을 시도해 왔다.

백승두 본부장은 "잠재적 고충과 불합리한 관행까지 세심히 살펴 갑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15일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서 행동강령책임관 회의'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선 바 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