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력 혁신 전담 조직' 2차 회의…분야별 대응방안 살펴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AI 대전환과 첨단산업 성장의 기반인 '3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박수현 지사가 전력·수력(용수)·인력을 3력으로 규정하고 AI 대전환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을 지시했다.
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3력 혁신 전담 조직'(TF) 2차 회의를 열어 분야별 현황 분석 결과와 소관 부서별 단·중·장기 추진계획(안) 공유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달 1차 회의에서 3력 혁신의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제 발굴 방향을 논의하고 이후 충남연구원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3력의 현재 여건과 미래 수요를 분석한 바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3력 모두 지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 살폈다.
우선 전력은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수요가 천안·아산·당진 등 북부권에 집중되면서 지역별 공급 여건과 수요 간 불균형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용수는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기존 수원만으로는 장기적인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신규 수원 및 대체 수자원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력은 첨단산업의 고도화와 투자 확대에 따라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가 기업의 투자와 성장에 중요한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도는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수요를 구체화하고 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춘 기반 시설의 선제 공급과 산업 맞춤형 인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력은 중장기 전력수요 전망 및 대체전원 확보 로드맵 수립과 신규 변전소 구축 등 전력 계통 확충을 추진한다.
용수는 미래 수요를 선제 발굴해 광역상수도 배분량을 확대·유지하는 한편 유수율 제고, 신규 수원 및 해수 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 확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인력은 AI 중심 대학·인공지능 전환(AX) 대학원 등 고급인재 양성과 산업현장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취업 연계 및 지역 정착을 강화한다.
투자는 대규모 투자기업의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전력·용수·인력 등 기반 시설 수요와 연계해 투자 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는 등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충남 3력 혁신 종합계획'을 구체화해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첨단산업 투자를 지속 유치하고 기업의 안정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력·용수·인력 등 핵심 기반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요분석 시기에 맞춰 선제 대응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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