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울 고속버스 증차…첫차도 오전 6시10분으로 앞당겨

9월부터 왕복 4회 추가…서울 이동 편의·주민 이동권 개선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전경(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 주민들의 서울 방면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태안군은 국토교통부와 충남도, 여객사인 한양고속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태안~서울 고속버스 임시배차 노선을 신설·증차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태안~서울 고속버스는 하루 14회 운행에 그쳐 서산 48회, 당진 47회 등 인접 지자체와 비교해 배차 횟수가 크게 부족했다. 평균 배차 간격도 60분에 달해 출장이나 병원 진료, 친지 방문 등을 위해 서울을 오가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오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주요 시간대 평균 탑승률이 97%에 육박하면서 매진이 잦아 증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군은 수익성과 운전기사 수급 등 여객업계의 어려움에도 관계기관 및 여객사와 협의를 이어가며 태안→서울 2회, 서울→태안 2회 등 왕복 4회의 우등고속버스 임시배차를 이끌어냈다.

태안 출발 서울행은 기존 첫차보다 20분 이른 오전 6시1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추가 운행한다. 서울 센트럴시티 출발 태안행은 오전 10시와 오후 5시40분에 추가 배치된다. 새로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한양고속 우등버스다.

이번 증차는 오전 시간대 좌석 부족과 긴 배차 간격을 동시에 완화해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른 아침 서울행 노선이 신설되면서 병원 진료나 업무, 교육 등 오전 일정으로 서울을 찾아야 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임시배차 기간 이용객 수와 탑승률, 수익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여객사와 협의를 이어가 해당 노선이 정규 노선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증차로 오전 시간대 탑승 어려움이 크게 해소되고 새벽 시간대 서울 이동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