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7월 말 세입 5916억원 징수…목표 대비 66.3%

체납관리단 가동·이원면 복합청사 건립·통합관사 확충 추진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 중인 한석민 태안군 재무과장ⓒ 뉴스1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방세수 확충과 체납관리 강화, 공공청사 확충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행정서비스 기반 강화에 나선다.

태안군은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재무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방세수 확충 △납세편의 제고 및 체납관리 강화 △공공청사·행정서비스 기반 확충 등 3대 주력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세입 목표액 8925억 원 가운데 5916억 원을 징수해 진도율 66.3%를 기록했다. 군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부가가치세 수입 증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등 세입 여건을 고려할 때 연간 목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세 규모도 2023년 1016억 원에서 2024년 1054억 원, 지난해 115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납세자 편의를 위한 제도도 확대한다. 1인 가구와 직장인 등의 등기 수령 불편을 줄이기 위해 2회 부재 시 우편함에 투입하는 선택등기를 도입했으며 상속 취득세 안내 QR코드도 제작·활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자동이체 및 전자고지 세액공제액을 건당 500원에서 800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 세제 지원에 따른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과 요건을 충족하는 신축주택 취득세 감면도 추진한다.

체납 관리도 강화한다. 군은 이달부터 전담인력 3명으로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소액체납자와 세외수입 5대 부진 항목 체납자 등 656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단순한 세수 확보를 넘어 납세 편의를 높이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맞춤형 세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군은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는 한편 2027년에는 체납관리단을 1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 기반시설 확충도 이어진다. 총사업비 144억 8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원면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2529㎡,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현재 실시설계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마쳤으며 올해 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태안군청 통합관사도 태안읍 남문리에 15호실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7호실에 1차 입주했으며 오는 9월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2차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석민 태안군 재무과장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군정 발전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 우대 시책을 확대하는 한편 한 치의 오차 없는 세입 관리로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