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대전·중부권에 중입자 치료센터 구축해야”

비수도권 암환자 50% 넘어…충청·호남권 치료센터 추진 촉구

박용갑 의원,(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26일 "국내 양성자·중입자 치료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대전·충청권 중입자 치료센터 구축을 촉구했다.

중입자·양성자 치료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으로, 미국·일본·중국 등에서는 관련 치료센터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입자센터와 삼성서울병원·국립암센터 양성자센터 등 3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전국 암 환자 317만413명 가운데 비수도권 거주자는 159만7610명으로 50.4%에 달하지만, 충청권과 호남권에는 관련 치료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부산 기장군에 비수도권 최초 중입자 치료센터를 건립해 2027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이에 더해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과 연계한 대전·중부권 중입자 치료센터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큰 병에 걸리면 서울로 가야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역에서 완결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도록 중입자 치료센터를 확충해야 한다"며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과 연계한 2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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