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표 ‘기회의 도시 태안’ 청사진…93개 공약 본격 추진

8개 분야 93개 사업·8조7761억…첨단산업·복지·SOC 집중

지난 25일 민선9기 공약사항 실천 보고회 진행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민선 9기 군정 비전인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약 이행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국장,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별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 9기 공약은 △산업 11개 △교통 14개 △관광 14개 △행정 5개 △복지 24개 △교육·체육 8개 △지역경제 6개 △농·어업 11개 등 8개 분야 93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조7761억 원 규모로 국비 5조873억 원, 도비 6640억 원, 군비 9298억 원, 기타 2조949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 가운데 83개 사업을 임기 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특히 윤 군수의 핵심 군정 기조인 ‘발로 뛰는 경영행정’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취임 1호 결재 사업인 군수 직속 세일즈 기획단을 중심으로 유망기업 방문과 투자설명회를 정례화하고 인허가 신속 처리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기회의 도시’ 조성에 나선다. 미래항공연구센터 연계 특화산단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태안화력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SOC 분야에서는 태안고속도로(태안~안성) 조기 착공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원~대산) 건설 조기 착수, 국도 77호선·38호선 정비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 어르신 병원 동행 및 장보기 이동지원, 보건의료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해 생활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식물산업 기반 조성과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화, 해양치유센터 연계 치유관광 클러스터 유치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꾀한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수산물 스마트 가공센터 조성, 어족자원 회복 지원 등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에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산업과 관광, 복지, 농어업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오는 9월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평가단 심의를 거쳐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분기별 점검과 반기별 평가를 통해 이행 상황을 관리한다.

윤희신 군수는 “공약은 군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태안의 100년 미래를 여는 이정표”라며 “중앙부처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경영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