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호우특보 속 침수 등 피해 잇따라…서천 산사태경보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과 충남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침수와 배수 불량, 맨홀 뚜껑 개방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대전과 충남 공주·계룡·부여·서천에는 호우경보가, 천안·청양·보령·논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산·예산·홍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대전시 재난상황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조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대덕구 외동과 오정동, 신일동에서는 도로 배수 불량이 발생했고, 대화동에서는 하수구 역류와 맨홀 뚜껑 개방 신고가 접수됐다. 신대동에서는 지하차도 침수 신고가 들어왔으며, 유성구 노은동에서는 낙엽으로 배수가 막히고 도룡동에서는 도로 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서구 둔산동에서도 도로 배수구 역류가 발생해 조치가 완료됐다.
충남에서도 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20~80㎜, 많은 곳은 100㎜ 안팎의 비가 내렸으며, 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추가 강수가 예보됐다.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충남 서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공주·부여·논산·천안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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