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요로 무더위 이기는 지혜"…대전무형유산 '들말두레소리' 공연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11일

무형유산 이음공연 홍보물./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11일 '2026 무형유산 이음공연'의 4번째 시리즈로 대전무형유산인 들말두레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7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7월 문화복날'을 테마로, 무더운 여름철 조상들이 힘든 농사일 속에서도 노동요를 부르며 서로를 격려하고 에너지를 얻었던 전통의 지혜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들말두레소리는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일원에서 전래된 논농사 관련 노동요로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됐다. 두레 공동작업에서 선소리꾼의 선창과 두레꾼의 뒷소리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병주 보유자와 보존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복날의 원기를 보충하듯 우리 전통 소리의 에너지를 통해 시민이 문화복날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더 많은 시민이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