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에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침수 위험 조기 감지
3억 들여 45개소 설치…수위·유해가스 등 실시간 측정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중구 유천동 지역의 침수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하수도 관리는 현장점검과 시민 신고에 의존해 관로가 막히거나 역류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에 3억 원을 투자해 첨단 기술로 침수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수도 맨홀에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센서를 설치해 수위, 유량, 유해가스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구청이 운영 중인 ‘공공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송돼 하수 역류와 침수 위험 징후를 파악해 도로 침수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2017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에 이어 2020년 침수 피해 및 우선 정비 필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유천동 일원 45개 하수도에 우기 전 설치될 예정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실증 효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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