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송언석 "이러다 된장 먹는다고 처벌 당하는 나라 될까 걱정"

대전 으능정이서 이장우 시장 후보 지원 유세
'스벅 탱크데이 논란'으로 포문, 현 정부와 허태정 후보 비판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에서 이장우 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종명 기자)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6월 3일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시장경제 질서를 지키고 대전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에서 열린 이장우 시장 지원 유세에서 "지방선거는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당연한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로 끝나는게 아닌 것 같다"며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 법치주의는 대한민국 헌법이 취하고 있는 가치이고 헌법이 원하는 질서"라며 "그런데 왜 나의 자유를, 내가 커피를 먹든 뭘 먹든 왜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다 보면 집에서 된장 먹는 거 가지고 처벌 당하는 나라가 될까 걱정된다"며 "된장 못 먹게 만들고 이러면 어떡하겠느냐. 말도 안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위원장은 이장우 시장 후보의 상대 후보를 겨냥해 "4년 전에 이장우 시장한테 떨어졌던 그 양반이 발가락을 왜 잘랐는지 아직도 이야기한 걸 못 들었다"며 "그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도 속이고 시민 여러분들도 속이고 하늘을 속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절대 큰 일 맡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지역의 일 잘하는 이장우 후보 찍으면 끝나는데 거기에 의미가 더해졌다"며 "우리의 자유를 빼엇어가는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의미가 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1년 동안 독선과 오만, 독재적인 행태를 막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대전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힘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고 호소했다.

앞서 가진 연설에서 이장우 후보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세계 어느 곳에 가서 살든, 부산, 서울에서 살든 나의 고향은 위대한 도시 대전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대전을 더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사를 무력화하고 행정부를 장악하고 마지막 남은 지방정부를 장악해서 일당 독재를 만들고 기업이 열심히 해서 일한 돈을 뺏어다가 나눠주는 나라, 커피 한 잔 제대로 못 먹는 나라가 되지 않게 시민 한 분 한 분을 설득해서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