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전화금융사기로 수십억 편취 3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충남경찰청 전경. / 뉴스1
충남경찰청 전경.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몸담으며 공공기관 사칭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은 사기 및 범죄단체 가입 활동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충칭시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해 지난 2017년부터 금융감독원과 검사 사칭을 통해 국내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통해 이들은 국내 피해자 37명으로부터 약 21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직은 중국 충칭시를 비롯해 산둥성 연태시와 지린성 창춘시로 옮겨다니며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오후 6시 50분께 인천의 한 식당에서 A 씨를 검거했으며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검거된 나머지 5명은 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송치하는 한편 향후 추가 조직원들의 검거에도 나설 계획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