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거래·숙소 대여 사기로 수천만원 편취 30대 검거

80여명 피해규모 7000만원 상당
경찰, 도주 우려 이유 구속영장 신청

서산경찰서 전경. / 뉴스1

(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인터넷상에서 중고 물품을 판다며 돈을 받아 가로채는 등 사기 행각을 벌여 수천만 원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인터넷상에서 중고 물품 거래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 숙소 대여 사기를 통해 8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80회에 걸쳐 약 7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주로 카메라나 캠핑용품 등의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당 피해액은 평균 20만~3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최대 200만~300만 원가량의 피해를 본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 씨는 해외 숙소를 구하려는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허위 매물을 올려 대여료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 8일 오후 7시께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