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전면 해제

위기 경보 단계 '주의' 하향…첫 발생 후 150일만

충남도청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첫 발생 이후 5개월여간 이어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의 이동 제한 조치를 8일 자로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단계도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해 평시 방역 체계로 전환한다.

주의 단계에는 심각 대비 가금 농가 대상 검사 주기가 월 2회에서 월 1회로 줄고 가금 농가 등을 제한하는 여러 행정 명령이 완화된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전면 해제는 지난달 8일 논산 육용오리 농가를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내 농가 대상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12월 9일 천안에서 첫 발생 이후 150일 만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에서는 총 6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1건(전국 62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4건, 보령 2건, 아산 2건, 논산 1건, 당진 1건, 예산 1건이다.

이에 따른 가금 농가 총 24곳에서 사육 중인 310만 9000마리의 닭·오리 등이 살처분됐다.

도는 이달부터 7월까지 모든 전업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1차 방역 점검을 진행하고 8~9월 2차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방역 체계는 평시로 전환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의 자체 소독과 예방 수칙 생활화를 바란다"고 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