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결혼이민자들, 요양원 찾아 따뜻한 재능기부
베트남 자조모임, 전통무용 공연·수제 꽃다발 전달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요양원을 찾아 공연과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태안군은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지난 6일 태안군어르신돌봄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태안군가족센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 결혼이민자 11명이 참여해 어르신 38명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트남 전통 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뜨개질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 카네이션 꽃다발을 전달하며 가정의 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케이크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해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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